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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옛날 이야기와는 다른
모모타로 이야기

'모모타로 전설'이 태어난 곳
  오카야마

~고대 기비국의 유산이 전하는 도깨비 퇴치 이야기~

도깨비 퇴치 전설과 우라

먼 옛날, 기비라고 불리던 오카야마에는 도깨비 퇴치에 관한 전설이 남아 있습니다.

고대 일본, 기비에는 우라라는 도깨비가 있었습니다. 우라는 기노조산을 본거지로 삼아 마을 사람들을 습격하고 나쁜 짓을 되풀이했습니다. 그리하여 야마토의 왕은 기비쓰히코노미코토에게 우라를 퇴치할 것을 명했습니다.
기비쓰히코노미코토는 기비의 나카야마에 진을 구축하고 거대한 돌로 방패를 구축하여 방어 태세를 갖추었고, 우라도 성에서 화살을 쏘며 이에 맞섰습니다.그리고 격렬한 전쟁 끝에 부상을 입은 우라는 잉어로 변신해 도주하였고, 기비쓰히코미코토는 가마우지로 변신하여 우라를 잡아서 퇴치했습니다.
하지만, 오카야마의 모모타로 전설에서는 이 다음에 슬픈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모모타로 전설에 관한 모든 것은 이쪽으로

현재의 오카야마현에는 우라의 본거지였던 기노조산(기노성), 기비쓰히코노미코토를 모시는 기비쓰 신사 과 기비쓰히코 신사, 떨어진 우라의 목이 땅 속에 묻혀 있는 곳에 있는 가마의 울림 소리로 길흉을 점치는 '나루카마신지'등, 이 전설을 전하는 문화 유산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고대 기비의 세력

이 전설의 배경을 찾아가다 보면 고대 기비의 거대한 세력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기비 지방에는 다테쓰기 유적과 쓰쿠리야마(造山) 고분, 쓰쿠리야마(作山) 고분 등, 기나이 지역에 필적하는 대규모의 유적이 남아 있습니다. 또한, 묘에서 지내는 제사에 쓰인 원통형 토기는 그 뒤에 등장한 토우의 원형이 되었습니다. 이들은 대규모의 묘를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세력과 문화가 고대 기비에 존재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비와 야마토, 이 두 세력의 대립과 전쟁, 이것이 바로 우라와 기비쓰히코노미코토의 전투이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모모타로의 원형

이 땅에 예로부터 전해지는 기비쓰히코노미코토의 우라 퇴치 전설은 일본에서 유명한 옛날 이야기 '모모타로'의 원형이 되었다고 합니다.
모모타로라는 이름의 어원이 된 복숭아(모모)는 액막이 도구로 쓰였을 뿐 아니라, 예로부터 오카야마에서 재배되어 왔습니다. 또한 모모타로가 개, 원숭이, 꿩에게 준 수수경단의 원료인 수수(기비, 기비국(吉備の国)과 발음이 같음)는 기비의 지명에서 유래한 것이라고도 합니다. 오카야마 땅에서 전설을 바탕으로 탄생한 모모타로는 옛날 이야기로 널리 전해져 온 것입니다.

도깨비 퇴치 전설을 전하는 다양한 유산과 고대 일본의 세계를 간직한 고분, 기비의 땅은 여러분을 신비로운 세계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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